2007년 9월 17일 월요일

[활용사례] GS칼텍스

[활용사례] GS칼텍스

조경희 기자 khcho@bnimedia.com 2007.09.12

BI 도입 통해 고객 마음에도 주유 ‘가득’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한 GS칼텍스는 지난 40년간 석유와 석유화학 사업, 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 3월 31일부로 LG칼텍스정유에서 GS칼텍스로 사명을 바꾼 GS칼텍스는 토탈 에너지 서비스 프로바이더 리더를 꿈꾸며 순항 중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고객 서비스 확대와 가시성 확보를 목표로 비즈니스오브젝트 BI툴을 채택, 전사적인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 리더를 꿈꾸는 GS칼텍스는 석유, 석유화학, 전력, 도시가스, LNG, 유전개발, CR(Convenience Retail), e-비즈,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정유, 윤활유, 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을 포함해 향후 천연가스 및 전력사업의 규제 완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함으로, GS칼텍스의 최종 목표인 토탈 에너지 서비스 리더와도 일맥상통 한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향후 에너지 시장에서는 석유제품과 도시가스 및 LNG, 전기가 서로 경쟁적으로 제공될 수 있으며, 이러한 시장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에너지의 ‘맞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적의 에너지 조합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고 에너지 업계를 선도할 수 있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GS칼텍스는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거나 신규고객 유치, 아울러 기존 고객의 유지를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 BI 툴 도입을 결정했다.


유지 보수의 편리함과 전사 BI 툴 단일화 ‘목표’
GS칼텍스는 DW 시스템 추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BI 툴을 새롭게 검토했는데, 이는 유지 보수의 편리함과 BI 툴의 단일화를 위해서였다. BI 툴의 단일화는 사실 많은 기업이 당면한 문제다. 한 기업 내에서도 서로 다른 BI 툴을 사용하기 때문에 명확한 의사결정이라는 BI의 본래 목적이 흐려지는 사례가 많은데, GS칼텍스는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BI 툴의 단일화를 꾀했다.

GS칼텍스 주유정보팀 김병선 과장은 “MOLAP과 ROLAP을 동시에 활용하면서 이를 위해 비즈니스오브젝트와 코그노스 제품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확한 데이터 확보와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단일화된 툴로 통일한다는 내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한다.

전사 BI 툴 단일화라는 전제를 세운 후 GS칼텍스는 여러 검토를 내렸다. 먼저 사용의 편리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웹을 지원해야 하며 전 부서간의 BI 통합의 용이성이었다.

2004년 처음 도입 당시 비즈니스오브젝트는 웹 지원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웹 지원이 가능했던 코그노스 제품을 동시에 사용해왔기 때문. 또한 정형화된 데이터는 코그노스가 지원했고 비정형 데이터는 비즈니스오브젝트가 지원했기 때문에 영업에서 보고자 하는 데이터는 정형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코그노스를, 각 부서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통한 보고서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오브젝트를 사용해왔었다.

이에 GS칼텍스는 양 제품을 최종적으로 검토한 끝에 지난 2006년 비즈니스오브젝트의 통합 플랫폼인 ‘비즈니스오브젝트 XI 릴리즈2’를 도입했다.

DW 시스템과 연계, 고객 다차원 분석
GS칼텍스는 전사 BI 통합을 목적으로 하고 이를 구축한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즉, 전사를 아우르는 데 BI 툴을 사용하고 있다.
조직별 월별 판매 분석이나 주유소 일별 판매 분석, 월별 고객등급 이동성 분석(주유소별),주유소 이용고객기준(1개월) 등급별 분석, 보너스카드별 판매 분석, 캠페인 대상 고객유형 분석, 캠페인 성과분석(주유량) 등 영역을 모두 셀 수 없을 정도다.

이는 ‘GS칼텍스 KIXX’ 라는 1000만 보너스 카드 사용자와 이들 고객 데이터를 DW 시스템과 연계해 BI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
가령 주유소 판매 분석은 사용자가 GS칼텍스 KISS 100만 보너스를 사용할 경우 SAP ERP 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받고 언제, 얼마나 주유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정보화된 데이터를 자기의 입맛대로 하는, 맞춤형 분석이 가능해으며 사용자가 하나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캠페인에 대한 분석이 빠르기 때문에 보다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김병선 과장은 “예전에는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데이터들을 데이터베이스에 바로 붙여서 읽지 못하고 저장 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실시간이 불가능했는데, 비즈니스오브젝트 제품은 결과값을 데이터베이스에서 바로 읽어 들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향후 에너지 리더를 넘어, 다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출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 확장의 뒤에는 고객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대전제가 깔려있다. 즉, 고객 없이는 성장도, 혁신도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고객의 마음까지도 분석이 가능해 고객의 변화무쌍한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는 신념은 바로 BI 툴을 통해 가능해지고 있다.


GS칼텍스 주유정보팀 김병선 과장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정확한 의사결정 가능”


BI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가장 고려했던 부분은.
시스템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고객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객을 유지하는 부분도 어렵지만 고객의 이탈 현상을 막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고객 이탈이 발생하면,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BI가 필요했다.


SAP ERP와 SAP BW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SAP BW는 일부 BI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굳이 코그노스나 비즈니스오브젝트 제품을 사용해왔던 이유는.
다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적인 BI 툴이 필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GS칼텍스가 DW와 연계해서 활용하고 있는 100만 고객 보너스 카드를 활용하기에는 다소 무거운 감이 있었다. B2C나 DW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통합 분석이 가능하면서 편리한 BI 툴이 필요했다. <조>


사 례 연 구
기관 GS칼텍스
문제 단일화된 BI 툴 부재; 의사 결정의 적시성 지연; 유지 보수의 어려움 발생; 단일화된 전사 BI 툴 도입 필요성 대두
해결 비즈니스오브젝트 XI 릴리즈 2 구축
계획 DW 고도화

댓글 없음: